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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간 시애틀 차이나타운의 맛…'미라깨이' 10월 말 문을 닫다

1993년 개업해 시애틀 차이나타운-인터내셔널 디스트릭트의 랜드마크였던 베트남-중국 국수 전문점 '미라깨이'가 10월 29일 폐점한다. 창업자 하 옹과 그의 동생 트린이 운영해온 이 식당은 1977년 공산화 후 베트남에서 재산을 잃은 가족이 1980년 미국에 정착한 후 개척한 사업으로, 창업자의 희생과 수년간의 레시피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왔다. 3대 이상을 거쳐 방문한 단골들은 '고향 맛'이라며 아쉬워하고 있으며, 시애틀 한인 커뮤니티에도 다문화 이웃들의 전통 음식 문화가 공간의 폐지로 함께 사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